도요타 캠리 2018 10세대 모델 소식

도요타 캠리 2018 10세대 모델 소식

미국 중형차 판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도요타 캠리의 10세대가 2018년 국내에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신형 캠리는 북미에서의 생산 일정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번 신형은 올해 하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캠리가 가장 많이 팔리는 미국을 거쳐 국내에 시판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국내 유저들이 10세대 신형 캠리를 처음 볼 수 있는 자리는 아마도 2018년 부산모터쇼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도요타가 자랑하는 TNGA 모듈화 플랫폼>

신형 캠리는 이미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최근 도요타 자동차의 자랑거리인 신형 모듈러 플랫폼인 TNGA가 적용된 모델로 경량화, 안정성, 연료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생산단가도 크게 낮출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NGA플랫폼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형 프리우스에도 적용된 바 있습니다.

안전시스템 또한 대거 추가될 예정으로, 캠리가 아빠의 세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안전장치의 추가는 캠리가 북미에서 중형세단 1위 자리를 수성함은 물론, 국내 판매량을 늘리는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10세대 캠리 안전장치

• 보행자 감지장치
• 긴급제동 시스템
•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신형 캠리의 파워트레인은 역시 북미에 맞춰져 있습니다. 2.5L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버전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신형 캠리는 K5와 같이 2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됩니다>

이번 신형캠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디자인입니다. 현재의 캠리가 일본 중형차 3인방 중에서 디자인이 가장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디자인이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작용하는 점은 맞지만, 경쟁차인 어코드나 알티마에 비해 다소 지루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 캠리의 디자인은 누가 보아도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불러 올 수 있을만큼 매력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은 최근 다소 어수선한 어찌보면 과도기적인 도요타 자동차의 디자인코드가 이제야 제자리를 잡은 듯한 느낌입니다.

내년 출시될 도요타 캠리가 정말 기대되는군요. 물론, 북미사양에 탑재되는 안전사양이 모두 장착되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