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SUV 출시계획 GLB

벤츠 신형 SUV 출시계획 GLB

최근 자동차업계에서는 SUV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SUV 라인업을 늘리는데 많은 공을 쏟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SUV가 기존 판매량의 절대적인 수를 자랑하던 센단의 판매량을 넘어서기도 하는데, 이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합니다.

SUV는 세단 대비 실용성과 안전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어 더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국내 쏘렌토, 싼타페, QM6, 스포티지, 투싼 등과 더불어 수입 SUV인 포드 쿠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올 뉴 디스커버리, 혼다 CR-V, 푸조3008 등의 신차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SUV라고 하면 프레임 바디를 사용한 상남자의 자동차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최근 날렵한 도심형 SUV의 승차감과 실용성에 밀려 예전의 명성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매니아층이 두텁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G바겐>

<랜드로버 디펜더>

<지프 랭글러>

<허머 H1>

대표적인 상남자의 SUV로는 벤츠 G바겐, 랜드로버 디펜더, 지프 랭글러, 허머 H1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지도를 가진 모델은 바로 벤츠 G바겐입니다.

<디스패치 연예기사 당시 원빈의 G바겐>

이 차량은 각진 디자인에서 나오는 터프함 때문에 국내 연예인들도 많이 선호하는 SUV입니다.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정우성, 이정재, 박한별, 강호동, 도끼 등이 있으며 원빈과 이나영의 열애기사가 나올때도 G바겐 차량(G55 AMG)을 운전하는 모습이 찍히면서 원빈의 자동차로도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G바겐은 겔랑데바겐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979년 군사용으로 처음 만들어진 모델이기 때문에 극한 지형과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안전성, 내구성, 역동성을 지니고 있어 차 가격만 무려 2억원을 전후할 정도로 고가의 SUV입니다. 때문에 아무나 소유할 수 없는 자동차라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탑기어에 출연해 G바겐이 드림카라고 이야기한 한채영>

하지만, 얼마 전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2019년 베이비 G바겐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GLB를 2019년 출시하기로 한 것입니다. GLB는 G바겐 스타일의 컴팩트SUV로 GLC와 GLA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이 확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베이비 G바겐이라고 불리울 만큼 G바겐의 느낌을 물씬 주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G바겐이 드림카였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카에서는 GLB의 전장이 4579mm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정확히 GLA와 GLC의 중간에 위치하는 크기입니다. 또한, 7인승을 감안한 롱휠베이스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GLB의 파워트레인은 E클래스를 통해 선보인 2.0 디젤엔진 혹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소형 엔진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이 사용되며, 최상급 모델인 AMG GLB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GLB는 GLA와 GLC의 중간에 위치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무리할 경우 사정권 안에 들어오는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5000만원~6000만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이 녀석이 얼른 들어와서 길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