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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생활

의왕 라바키즈파크 후기

오시빵 2017. 4. 28. 13:02

의왕 라바키즈파크 후기





4살짜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당연 뽀로로 입니다. 뽕통령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동탄에 있는 뽀로로파크를 종종 가곤 했는데..불난 사건도 있었고..다른 곳에 데려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의왕에 위치한 라바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수원에서는 차로 25분 정도 갔던것 같네요. 라바파크에 대한 후기를 워낙 잘 찾아보고 가긴 했지만,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랐습니다.





다른 키즈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회전목마도 있었고, 극장에서 하는 로봇춤 공연도 꽤 인상 깊었습니다.


마트나 백화점에 딸린 키즈카페와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있는 놀이시설인 방방이나, 블럭놀이방, 기차 등은 당연히 있고 카트경주장과 회전목마가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가 어린 관계로 카트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회전목마는 무려 3번이나 탔습니다. 처음에는 굳은 얼굴을 하던 아이가 나중에는 웃으면서 잘 타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온 부모를 배려한 공간도 꽤나 넓었습니다. 보니까 아이는 신나게 놀고 부모는 커피나 음료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경우도 많더군요. 식사도 가능했는데, 역시나 가격은 비싸가 맛은 그다지 기대할만 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점이 아쉬울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식사가 싸고 맛있는 키즈카페가 사실 상 없기 때문에 평범한 편이라 생각됩니다.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라바 캐릭터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뽀로로 파크를 예를 들면, 뽀로로 극장공연도 하고,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뽀로로집, 동네 등을 놀이기구와 잘 접목시켰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라바파크는 군데군데 라바가 있을 뿐, 놀이시설과 그 어떠한 연관성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물론, 극장에서 한 풍선쇼와 로봇댄스는 아이들도 좋아하고 꽤 괜찮은 구성이라 생각되었지만, 라바 연극이라던지~하는 공연도 좀 있었으면 아이들이 라바에 대한 애착을 더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키즈카페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구성과 공간의 크기 때문이라도 재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1년에 5번 정도는 방문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좋은 키즈카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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