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지구 부동산 가치에 대한 소견

용인 동백지구 부동산 가치에 대한 소견

<국내 최초 ICT기반 의료 바이오 클러스터, 연세의료복합단지 조감도>

작년 동백지구로 한 달간 출장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용인이라고 하면 수지나 기흥역 부근만 알고 있었는데, 동백지구라는 택지개발지구가 있었던 걸 그 때서야 알게 됩니다.

동네를 둘러보고 하니, 참 살기 좋은 동네인 것 같더군요. 용인 경전철(에버라인)이 돌아다니고, 도로 정비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아파트 가치를 논하는데, 생활이 편하면서도 숲세권을 형성하는 곳을 높이 평가하는데 동백지구가 딱 그러한 동네인 것 같았습니다.

지역 카페를 가입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지역카페 특성 상,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를 비하하는 내용은 거의 없는 관계로 반은 믿고, 반은 거르는데 이 지역 카페에도 역시 비하 내용이 전혀 없었습니다. 대신 저렴한 가격에 유흥시설 없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삶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 만족도가 높은 곳이 있을까...하고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했던 지역 중 하나인 동백지구, 이 지역은 분양가보다 현재 시세가 더욱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일반적인 투자자라고 한다면 거들떠도 보지 않을 곳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감정은 '아~ 이지역은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고, 언젠가 관심을 받으면 슬금슬금 오를 수 있는 지역이구나' 였습니다.

<연세의료원 현장 맞은편에 위치한 용인경전철 동백역>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계기 중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확정입니다. 용인테크노벨리 또한, 호재임이 분명하나 차원이 다르므로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본 동백지구의 저평가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연세의료원 자금 부족에 의한 세브란스 병원 건립의  중지라고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그 외, 용인시 내 미분양 아파트 과다, 교통 등..많은 원인도 있었겠지요.) 

오히려 동백세브란스 재건립 추진과 용인 연세 의료클러스터에 대한 투기가 걱정될 정도입니다. 현재 동백지구는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매우 적기 때문에 갭투자자에게 메리트가 상당합니다.

동백지구의 교통에 대해서도 나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전철이 있어 기흥역까지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고, 2021년 삼성역까지 10분 내외로 갈 수 있는 GTX구성역 또한 근거리에 위치합니다. 연세의료복합단지가 완성되면 용인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동백으로 오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면서 교통 또한 더욱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세의료원과 연결 될 스프링카운티자이 조감도>

도로 정비, 구역계획이 잘 되어 있어서 용인 수지에서 볼 수 있는 난개발 요소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의료복합단지가 완성되기 전에도 동백 카바나, 스프링카운티 자이가 본격적으로 입주하게 되면 주변 상권은 활성화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스프링카운티자이는 돈 좀 있다는 분들이 살게 될테니까요. (1354가구 대단지)

개인적으로 동백지구는 항상 매매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때가 된다면 동백지구는 분명 용인에서 큰 관심을 받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