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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신제품이 뉴스가치가 크다

 

 

 

 

 

 

기업이 발표하는 보도자료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것입니다. 신제품 출시나 새로운 서비스의 개시는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뉴스를 발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종합일간지마다 경제섹션을 만들고, 지하철 무가지가 속속 등장하면서 요즘에는 중소기업도 신제품 보도자료를 활발하게 발표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에 대한 정보는 소비자에게는 중요한 정보이며, 광고주이기도 해 언론은 이를 적극적으로 다루는 편입니다.

 

 

특히 새로 출시된 전자제품은 사진도 멋지고 사람들의 눈을 확 당기기 때문에 신문은 좋은 사진을 곁들인 신제품 기사를 좋아합니다. 생활용품도 혁신적인 신제품이라면 중소기업이라도 어렵지 않게 기사화할 수 있습니다.

 

 

신데품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기존의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과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혁신적인 첨단기술에 대하여 언론은 더욱 더 높은 뉴스가치를 부여합니다. 그래서 더 크게 다루고, 과연 이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할 지 관심을 보입니다.

 

 

 

 

 

 

혁신적인 제품의 경우 무엇이 혁신적인지를 분명히 알려야 합니다. 막연히 세계 최초나 국내 최초라고 하면 무조건 보도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세계 최초라 하더라도 기존의 제품에 비해 무엇이 혁신적인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뉴스 가치를 인정받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는 미국에 등장한 최초의 유럽 스타일 커피 전문점이었습니다. 커피숍이라는게 특별히 없고 던킨도넛이나 맥도날드에서 먹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에 익숙했던 미국인에게 스타벅스는 새로운 문화현상이었습니다.

 

 

스타벅스는 도시 젊은이들의 생활을 바꾸어 놨습니다. 인스턴트 문화에 찌들었던 미국의 언론은 스타벅스의 우아한 문화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태도로 보도했습니다. 이 덕에 스타벅스는 광고를 거의 하지 않고도 매우 값비싼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최초의 즉석 인화 카메라인 폴라로이드가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찍자마자 바로 사진을 볼 수 있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혁신적인 기술의 결정판이었어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를 커버스토리로 소개할 정도였으며 언론 보도 이후 폴라로이드라는 브랜드가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예는 수없이 많습니다. 제록스라는 최초의 복사기, 인터넷 주문방식을 도입해 pc 가격을 낮춘 DELL, 경매방식의 전자상거래를 도입한 이베이등은 모두 그 분야 최초의 개척자였습니다.

 

 

최초의 윈도우형 PC운영체제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역시 거의 광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마우스만 클릭하면 컴퓨터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혁명적인 운영체제의 등장은 컴퓨터의 미래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강력한 메시지는 언론에 의해 증폭되면서 윈도우라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처럼 언론은 제품과 서비스가 독자나 시청자의 관심거리가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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